실종 3일 만에 토론토 피어슨 공항 활주로에서 발견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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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의 브리티시 쇼트헤어(British Shorthair) 품종인 고양이 케빈은 지난 주 일요일 아침 스코틀랜드(Scotland) 글래스고(Glasgow)에서 에어트랜샛(Air Transat) 항공편으로 도착했지만, 고양이 주인이 수하물 찾는 곳으로 고양이를 찾으러 갔을 때 케빈은 어디에도 없었다.
위트비(Whitby)에 거주하는 재키 윈터필드(Jackie Winterfield)는 CP24.com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고양이는 윈터필드의 22세 딸 에밀리의 소유로 지난 3년 동안 해외에서 생활해 왔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에밀리가 수하물 찾는 곳에서 고양이를 찾으러 갔지만 수하물 컨베이어에서 캐리어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6시간 동안 에밀리는 케빈을 찾기 위해 공항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빈손으로 정신을 잃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수요일 이른 아침, 윈터필드 가족은 피어슨 공항을 관리하는 광역 토론토 공항 당국(Greater Toronto Airports Authority, GTAA)으로부터 고양이 케빈이 발견되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으로 이송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고양이가 지난 72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윈터필드는 CP24.com에 한 요원이 고양이가 활주로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윈터필드는 케빈이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하고, 검은 그을음으로 뒤덮여 돌아왔지만, 잘 목욕하고, 긴 낮잠을 자고, 음식과 물을 조금 먹은 후에는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 제공: C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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