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속 세상 이야기]128회.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전략과 조언. (1)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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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턱대고 매물부터 검색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주택을 구매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현재 주택시장에 어떤 매물들이 있는지 부동산 검색 사이트에서 매물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을 살펴보면서, 현재 시세를 대략적으로나 마 파악하는 것은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매물 검색은 사실상 시간낭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보고 있는 매물들이 실제로 구매가능한지에 대한, 모기지와 같은 재정적인 측면에서의 검토가 확실히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즉, 실제로 구매가능한 매물들이 아닌, 내가 사고 싶은 이상향에 가까운 매물들에 자꾸만 클릭을 하게 되면서, 더욱 현실과 멀어지게 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매물을 검색하기 전에, 나에게 준비된 다운페이가 얼마인지, 여기에 나의 소득과 신용기록을 바탕으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 먼저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습니다.
 

2. 서류로 확인할 수 없는 숫자는, 모기지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은행은 모기지를 빌려줄 때, 서류에 기재되는 있는 숫자를 근거로 계산을 합니다. 과거에 어떠했고, 미래에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서 참고를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현재의 재정 상황이 어느 정도 뒷받침될 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사례에서는 예외로 적용되기를 기대하는 경향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여기 저기서 조금만 더 보태면 가능해질 것 같은, 그 순간에 생기는 그 절실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류에 근거하지 않은 모든 계획은 결국 일장춘몽에 불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본인의 재정상황을 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지금의 내 재정상황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내 집 마련의 계획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