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속 세상 이야기] 131회, AS-IS로 주택을 구입하려면 확인하세요~(1)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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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입할 때 또는 렌트를 구할 때, As-Is 라는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그나마 캐나다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의 경우, 이 단어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로 이해하고 참고하셔서 의사결정을 하십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이 “있는 그대로”라는 As-Is의 의미가 굉장히 애매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s-Is 매물은 다른 매물에 비해서, 저렴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꾸 눈이 가게 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럼 “있는 그래도 판매”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선 기본적으로는 해당 주택은 판매자가 판매 전에 수리 또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책임이 없음을 보장하는 것이기에, 구매자는 부동산을 현재 상태로 구매하는 데 동의하고, 판매 후에는 수리 또는 개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s-Is 매물을 구입할 때는 과연 정말 다른 매물에 비해서 저렴한 것인지 그 속내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겠고,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당 부동산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수리 비용을 추정하여 한다
: 많은 경우 실전에서 경험해 보면, As-Is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후에 어림잡아서 수리비용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많은 경험이 있는 리얼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한 손에 노트를 들고, As-Is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이 항목들이 개선되기 위해서 필요한 비용들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에 의사결정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레노베이션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를 위해 어떤 변경이 필요하면, 이 변경을 위해서 어떤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 레노베이션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케이스에 따라서 정말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레노베이션 업체들은, 레노베이션을 시작하기 위해서 데몰리션을 하기 전까지는 정확한 예산안을 말하지 않습니다. 즉, 뜯어보지 않으면 정확한 비용을 알 수가 없고, 이에 따라 변경되는 내용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