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렌트비 상승·주택·보험 시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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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ZhOuP5ef5Y4
LA 산불 피해, 주택 재건축과 보험 시장에 악영향
LA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건설업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주택 재건축 과정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카나다 언론 글로벌뉴스가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주택 비용과 보험료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와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이 커지고 있다.
주택 재건축 수요 폭증, 공급 차질 우려
팰리세이드와 이튼 파이어로 9,000채 이상의 주택, 아파트 단지, 사업체가 전소된 것으로 추산됐다. 피해 주민들은 재건축을 위해 건설업체와 노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 노동력 부족은 이미 산불 이전부터 LA 주택 공급의 주요 제약 요인이었으며, 이번 산불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UCLA 부동산 센터 스튜어트 가브리엘 소장은 “산불로 인해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주택 비용이 즉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체적인 비용 증가 수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LA 시는 주택 단지 개발의 복잡한 허가 절차를 혁신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간소화된 승인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택 보험 시장의 불안정성 심화
이번 산불로 주택 보험 시장에도 큰 충격이 예상된다. USC 러스크 부동산 센터 리처드 그린 소장은 “보험사들이 막대한 손실로 인해 주택 보험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산불 피해 지역 전체의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미 지난 5년간 LA에서 6만 5천 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보험 갱신을 거부당한 가운데, 주정부는 보험사들이 산불 위험 지역으로 복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산불로 인해 이러한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임대 시장 압박과 세입자 피해 우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재민들이 임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렌트비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건물주가 수요 증가를 틈타 기존 세입자를 쫓아내고 더 높은 렌트비를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입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주정부가 건물주의 폭리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주택난 해소를 위한 시스템 개선 필요
LA에서 다세대 주택 유닛을 완공하는 데 평균 5년이 걸리는 관료적 승인 절차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이 5년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만큼, 간소화된 절차 마련과 이를 통한 주택 개발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주택의 가용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LA는 주민과 기업의 이탈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번 산불 피해를 계기로 LA시가 주택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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