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는 비추 합니다. > 미주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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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에서 현재 남친을 만나 벌써 7년넘게 장기 연애 하고 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너무 자주 사소한 걸로 말다툼을 해요.  

싸울땐, 역시 결혼까지 안가길 잘했다. 생각들다가도 정 때문인지, 아님 그렇게 싸우고도 뭐가 잘 맞는 게 있어서 못 헤어지는 건지…….아직까지 못해어지고 연애인지, 우정인지 모르는, 답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결국은 이혼이겠다 싶어 선뜻 같이 살자는 말도 먼저 못하겠더라구요.

연애가 길어지다 보니, 둘 다 결혼 시기를 놓쳐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있어요. 

또, 굳게 마음먹고 다른 남자를 만나볼까도 수십번 생각하다가도, 다시 현 남친이랑 밥먹고 있더라구요. 

저도 제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네요..

주변에선 할 만큼 했다, 이젠 좀 헤어져라 조언하는 친구들도 많죠.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