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많은 캐나다 부모들, 자녀의 고등 교육 비용을 지불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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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해 빚을 지거나 본인의 은퇴를 늦출 의향도 있어

•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려는 동기는 매우 높지만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더 어려워져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경우에는 은퇴를 연기하기까지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최소 한 명 이상인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부모의 81%가 자녀의 고등 교육 비용을 지불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저축 및 계획 회사인 Léger and Embark의 온라인 설문 조사에 참여한 부모의 52%는 이를 위해 빚을 지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61%는 자녀의 고등 교육을 돕기 위해 은퇴를 연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mbark의 사장 겸 CEO인 앤드류 로 (Andrew Lo)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생활비 상승으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돈을 모으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CTV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캐나다 전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려는 동기는 매우 높지만 경제적 현실로 인해 이러한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의 73%는 물가와 생활비가 오르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기가 더 힘들어 졌다고 말했고 40%는 모든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을 아예 중단했다고 응답했다.

자녀의 고등 교육에 드는 비용은 캐나다인들이 얼마나 많은 자녀를 가질지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문 조사 결과 부모의 42%는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데 드는 비용이 그들이 가진 자녀 수에 영향을 미쳤거나 앞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또한 부모의 62%가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는 것이 때때로 너무 버겁다고 밝혔다. 

로 CEO는 부모가 자녀의 재정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조언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부모들이 고등 교육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와 함께 그 비용을 지불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모가 가능한 한 일찍 저축을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축액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교육 적금 (Registered Education Saving Plan)을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RESP는 사람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도록 돕는 장기 저축 계획으로 부모와 조부모는 자녀당 최대 $50,000까지 언제든지 RESP에 돈을 기여할 수 있다. “이 상품에 돈을 투자하면 세금이 면제되므로 투자에서 얻은 소득은 인출할 때까지 세금이 면제됩니다. 들어오는 정부 보조금도 면세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그 돈은 본질적으로 무료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고등 교육을 위해 부모 입장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라고 로 CEO는 설명했다. (뉴스 제공: C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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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 Joshua Hoeh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