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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후임 총리, 프릴랜드 전 장관 유력 후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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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C 캡처.멜라니 졸리 외무부장관(좌)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우)




사임 의사를 밝힌 트뤼도(53) 캐나다 총리의 후임으로 전직 재무장관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이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CBC 공영방송은 6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 도미니크 르블랑 재무장관,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릴랜드 전 장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


프릴랜드 전 장관은 트뤼도 총리 퇴진론을 촉발시킨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5% 관세 정책 대응을 두고 트뤼도 총리와 의견이 충돌하며 지난달 사임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에 반대하며 관세 전쟁에 대비해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프릴랜드 전 장관의 이탈은 트뤼도 총리의 정치적 위기를 심화시켰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협상을 이끌었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차기 총리 후보군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르블랑 재무장관, 트뤼도의 오랜 절친으로 주목


도미니크 르블랑 재무장관도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르블랑 장관은 트뤼도 총리와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2000년 의회 입성 이후 공공 안전부 장관 등 트뤼도 내각의 주요 요직을 맡아왔다.


그는 2012년 자유당 대표 출마를 고려했으나 트뤼도의 출마 계획을 듣고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블랑 장관의 정치 경력과 트뤼도와의 인연은 그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외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출신도 후보군에 포함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역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최근 인도와의 외교 갈등에서 인도 외교관 추방을 결정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한 그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국 잉글랜드 은행 총재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마크 카니도 당 대표직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분야에서의 경험은 카니의 강점으로 꼽힌다.



자유당 대표가 총리직 맡아… 후임 선출 논의 본격화


캐나다의 총리는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정당의 대표가 맡는다. 트뤼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유당이 선출하는 후임 대표가 차기 총리직을 맡게 된다.


트뤼도의 사임 발표와 함께 자유당 내부에서는 후임 대표 및 총리 선출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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