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걷는 폐렴 사례 급증…어린아이들 감염 확산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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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뉴스 캡처
캐나다에서 걷는 폐렴(미코플라스마 폐렴) 사례가 급증하며, 특히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의료진과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병원 응급실 과부하 상황
몬트리올 소아 응급실은 계절성 바이러스와 함께 걷는 폐렴 환자가 늘어나면서 과부하 상태에 놓였다. 병원 측은 긴급하지 않은 경우 병원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동부 온타리오 어린이 병원(CHEO)도 최근 응급실 방문 환자가 하루 평균 150명에서 200~250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증가세가 관찰되고 있다.
5세 이하 어린이 감염 증가
앨런 그릴 마크험-스토우빌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보통 학령기 이상의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5세 이하 영유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주 동안 어린이 3명을 폐렴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초기 공중보건 조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아, 현재 미코플라스마 폐렴과 같은 질환이 주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상과 예방 조치
걷는 폐렴은 기침, 열,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열이 5일 이상 지속되거나 무기력, 숨 가쁨, 식욕 부진이 나타날 경우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미코플라스마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되며, 학교, 어린이집 등 밀집된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한다:
- 손 씻기 생활화
-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 아플 때 집에서 휴식하기
- 독감 백신 등 공공 지원 백신 정기 접종
의료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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