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럼프와의 캐나다 관계에서 교훈 얻을 수 있어 – Joly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로컬 뉴스

유럽, 트럼프와의 캐나다 관계에서 교훈 얻을 수 있어 – Joly

페이지 정보

본문

글로벌뉴스 영상 캡처



[뭰헨-Global News]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캐나다가 보복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강경한 대응이 공화당 행정부의 관심을 끌었으며, 최근 자유당에 대한 지지가 급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졸리 장관은 전했다.


졸리 장관은 토요일(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안보 회의의 무역 패널 토론에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트럼프를 상대한 캐나다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탄광 속의 카나리아와 같다”며,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에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다음은 유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졸리 장관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의 초기 위협에 대해 1,55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주식 시장의 급락과 미국 소비자들의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미국 정부의 즉각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우리 중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라고 졸리 장관은 말하며, “세계에서 관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미국 국민들 자신입니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과 식료품 가격에 관세가 미치는 영향을 사람들이 이해하게 되면, 그들은 ‘그만둬!’라고 말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졸리 장관은 미국의 관세가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적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캐나다와 유럽연합이 트럼프의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EU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경제 연합이 불균형한 무역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뮌헨에서 졸리 장관은 캐나다 국민들이 자유당 정부의 강경 대응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여론 조사에서 자유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상승하며, 지난 2년간 보수당이 누렸던 우위를 크게 좁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국민들이 우리가 강하게 나섰다는 사실에 매우 강하게 반응했다”며, “일주일 만에 야당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앤디 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가 ‘미국 국민이 아니라 다른 나라가 지불할 것’이라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려 한다고 비판했다. 


킴 의원은 트럼프가 미국인의 73%가 국제 무역에서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인의 64%가 관세가 국내 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인의 60%가 유럽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킴 의원은 유럽 지도자들이 관세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사람은 이념적이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없고, 그의 입장에서도 취약한 부분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밴쿠버교차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e-업소록 더보기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Canada KCR News Corp.
07-5050 Dufferin ST. North York Ontario M3H 5T5
TEL. 416-590-1004 | E-MAIL. mail@kcrnews.com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