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극복 후 9년, 간호사 출신 생존자가 전하는 희망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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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맨틀라-룩은 9년 동안 암으로부터 자유롭다. 토요일인 위암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그녀는 자신의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Tessa Macintosh Photo 캡처)
카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베초크에 거주하는 리안 만틀라-룩은 몇 시간 만에 간호사에서 환자가 되는 극적인 경험을 했다.
그녀는 2015년 위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치료를 마치고 9년째 암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위암 인식의 날을 맞아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의료 시스템을 탐색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위암 진단과 치료: 6개월의 길고 험난한 여정
만틀라-룩의 위암 진단 여정은 보기 드문 위장 문제로 시작됐다.
그녀는 6개월 동안 식단을 조절하고 혈액 검사를 받고 영양사와 상담했지만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의사의 권고로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초기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사는 그녀가 암에 걸리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검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6개월이 더 걸렸고, 추가 검사 끝에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최악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치료는 위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포함했고, 이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위 없이 사는 삶: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
만틀라-룩은 위 제거 수술 후 매 몇 시간마다 식사를 해야 하며, 식단과 수분 섭취에 끊임없이 변화를 주며 살아가고 있다.
“위 없이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라며 그녀는 새로운 일상을 받아들였다.
간호사로서 의료 지식을 갖춘 그녀는 자신의 치료 과정을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었지만,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 서비스 접근의 장벽
만틀라-룩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문제를 강조하며, 특히 원주민 커뮤니티가 직면한 도전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편견 문제를 언급했다.
“일반 원주민의 경우,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는 소외와 편견의 역사가 만든 장벽입니다.”
또한, 통역사 부족과 같은 언어적 문제도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환자들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치료를 요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암 인식의 날, 희망의 메시지
만틀라-룩은 이번 위암 인식의 날을 옐로나이프에서 보냈다. N.W.T. 입법회의 건물이 위암 인식을 상징하는 대수리 빛으로 조명을 밝혔다.
그녀는 “환자들은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는 마땅히 받을 권리가 있는 치료를 위해서입니다.”라며, 모든 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암 진단을 받았던 간호사가 이제는 9년째 생존자로 살아가며 전하는 메시지는 희망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그녀의 이야기는 의료 시스템 내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변화와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시킨다.
[기사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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