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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의사 부족 심화…주치의 없는 주민 2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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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가 의사 부족 문제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온타리오 가정의학회에 따르면, 2024년 주치의가 없는 온타리오 주민 수는 2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0년 이후 4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지속돼 2026년까지 주치의가 없는 주민이 4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경고했다.



의사 부족, 시스템 전반에 영향


온타리오 의사협회(OMA) 회장 도미닉 노왁 박사는 주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악화될 것”이라며, 현재 온주 가정의의 약 40%가 은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응급실 과부하와 병상 압박 등 의료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일차 진료 강화 계획 발표


포드 정부는 전 연방 보건부 장관 제인 필포트를 새로운 “일차 진료 액션 팀” 리더로 임명하며, 향후 5년 내 모든 주민을 일차 진료에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가정의학 전공 학생들에게 학비 지원을 제공하는 ‘Learn and Stay’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촌과 북부 지역에 100명의 신규 가정의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에 시작될 ‘Learn and Stay’ 프로그램은 8,800만 달러의 예산으로 1,360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36만 명의 온타리오 주민이 일차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시스템 접근성 개선 필요


일차 진료 전문가 앤드류 부자리 박사는 온타리오 주민 4명 중 1명이 일차 진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의료 시스템의 위기는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더 많은 의료팀 구성과 시골 및 도시 지역의 접근성 강화를 촉구하며, 현재의 문제를 "시스템 실패"로 규정했다.


해결까지는 긴 시간 필요


OMA는 온주 의료 시스템에 3,500명의 새로운 가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진이 간호사, 약사 등과 협력하는 팀 기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왁 박사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지금 당장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온타리오의 의사 부족 문제는 의료 시스템 전반의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담한 접근과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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