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불로 재스퍼 마을 25,000명 긴급 대피령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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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수)밤,앨버타주 재스퍼 마을이 대규모 산불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재스퍼 국립공원 내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화재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주요 구조물과 인프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남쪽에서 시작된 화재는 이미 10,800헥타르를 태우며 마을을 위협하고 있으며, 북쪽 화재도 27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화재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환경이 겹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진압 작업이 매우 어려워졌다. 

공중에서의 진화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중장비를 사용한 방화선 작업도 안전 문제로 중단되어야 했다. 

현재 1,041명의 소방관과 183대의 항공기가 투입되어 화염을 제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재스퍼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약 25,000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화재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응급 구조대원들은 재스퍼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앨타주 힌튼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나, 충분히 강한 비가 아닐 경우 화재 활동을 크게 감소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버타 주 정부는 군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캐나다 연방 정부도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캐나다 공원국, 재스퍼시, 앨버타주 및 다른 주에서 온 구조대원들이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

재스퍼의 시장 리처드 아일랜드는 일부 주민들이 소방대원들 에게 음식과 쉼터를 제공하며 마을에 남아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의 우선순위는 사람들과 주요 인프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며, 소방 작업은 폐수 처리장, 병원, 소방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캐나다 공원국에 의해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재난 당국은 재스퍼 지역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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